어느날 아들 하임이가 기차를 타고 싶다고 졸렀다.
기차타고 어디가서.... 이것이 하임이의 기도 시작이다.
무슨 기도이든 기차타고...라는 말은 늘 한다.
저렇게 기도하는데 들어주지 않으면 기도의 효력을 의심할까봐...^^
들어주기로 했다.

드디어 기차타러 간 날...
하임이는 너무 즐거워했고 보는 우리 또한 기쁨이 넘쳤다.
대화가 잘 되지 않는 아들과의 세상의 나눔과 가르침이 이렇게 가슴 찡하구나하면서....

그렇게 간절히 구하던 기차를 타고 우리는 자리를 잡고 앉았다.
드디어 기차가 달리는 순간....
하임이는 창밖 옆에 있는 또 다른 기차를 보기 시작했다.
갑자기 다시 아빠에게 던지는 말 "아빠, 저 기차 탈래~~"

아무리 설명해도 지금타고 있는 기차가 저기 있는 기차보다 좋다고 해도 듣지 않는다.
아빠와 엄마 그리고 하임이가 기차를 타고 달리고 있다는 이야기를 하임이는
알아듣지 못하는지, 아니면 다른 기차가 더 좋아보이는지....ㅠㅠ
막무가내다.
"아빠, 저 기차 탈래~~"

하나님은 우리에게 이미 많은 걸 주셨고 많은 것을 누리게 하셨는데...
난 그것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또 다른걸 달라하고 부르고 하고 있진 않는지...
구원열차 타고 있으면서 또 다른 열차보며 저것까지 달라고 조르고 있지는 않는지...
하임이가 나의 눈먼것을 가르쳐 줬다.
우리네 삶도 이렇겠지 하면서 웃었다.

오늘 우리에게 주신 삶을 비교하며 또 다른것으로 더 채우려고 욕심부리기 보다
이미 주신것을 감사하며 더 아름답게 꾸며갈 수 있는 지혜와 마음의 넉넉함이 있어야겠다.
모든 순례자들에게...
2008/07/17 01:54 2008/07/17 01:54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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최명재 
wrote at 2009/03/08 14:31
전도사님 ~~ 저 경주남부교회의 최명재에요 ~ 저번에 우리교회에서 노래하시는것 보구 들어와봤어요 ㅎ
지혜 
wrote at 2009/03/16 10:52
재치와,,센스있는 유머,,거기에다,,감미로운 음성까지 겸비하신 서영주님,,,,짱!,,입니다,,,
노래하는순례자,,,하나님이 축복을 넘치게 부어주시리라,,믿습니다. 아멘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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